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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고 난이도였다는 일본 최고 예술대학의 입학시험 문제
    맛난고의 유머 2022. 12. 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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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예술대학은 일본의 국립 예술대학으로
    대부분의 일본 국립 대학이 예대를 따로 두고 
    있지 않아 사실상의 유일한 국립예대라 
    그 위상은 한국에서 서울대 예대급.

    실제로 서울대 음대/미대가 
    벤치마크한 학교이자, 교류학교임




    그리고 보통 미대 실기시험이라고 하면
    일명 입시미술이라고 해서 특정 주제에 맞춰 
    표현해 그리는 것이 주가 되는데




    일본도 사실 별반 다르지 않음
    일본의 입시미술도 정형화된 룰이 있고 
    그 규칙에 맞게 배치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이 일반적.




    그리고 역대 최고난이도였다는 
    2020년 도쿄예술대학 미대 실기시험 문제.

    [그림을 그리시오.]

    주제 없음,
    출제의도는 "지원자가 그리고 싶은 그림으로 
    합격할 수 있어야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힘들 수록 즐거운 마음으로 그려라" 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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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크흑... 이런 건 배운 적 없다구요!


    합격... 합격이오..


    "네가 그리고 싶은거 그려봐~"
    = 의외로 입시생에게는 존나게 어려운 주제.


    반대로 입시생이기에 존나 어려운 주제 아닐까?
    ㅋㅋㅋㅋㅋㅋㅋ


    출제자의 의도를 읽을 단서가 없으니ㅋㅋㅋㅋ


    그리고 싶은 게 있어서 시작했지만 
    점점 할 수록 그게 없어짐


    저런 주제 받으면 어디부터 손대야할지 
    갈피 못 잡아서 공황올 듯


    진짜들만 가려내겠다는거네


    오픈북 테스트 같다 ㄷㄷ


    오픈북이면 최소 범위라도 있지.... 
    저건 인터넷 검색도 허용해 줄테니 
    하고 싶은거 논문으로 써봐 급이지


    무제야 말로 최대의 난제지. 주제가 없는 것만큼 
    창작자들 머리 터지는 것도 없으니까. 


    논술 할때 주제 안 정해주고 
    '자유롭게 말하고 싶은걸 해보시오' 이러면 
    골빠지지 ㅋㅋ


    저거 보고 멘붕와서 교정 나무 아래에서 
    울었다던가 하는 트윗 본 적있음.


    입시를 위한 준비를 했다면 돌아가라, 그리고 
    진짜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그때를 떠올리고 
    진짜 니가 그리고 싶었던걸 보여봐라 
    너의 진심이 보고 싶다 (feat 블리치)


    시기를 잘못 태어난 자


    ???: "제 주특기인 성을 소재로 풍경화입니다."


    입시미술 실기가 보통 석고상 데셍인데  
    대상물이 뭐로 바뀌든 기본은 [보고`그리기] 
    이다 보니 
    입시미술만 수행하고 간 수험생들은 
    멘붕할 수밖에 없음
    아마 수험생 다수는 시험장 전경(그림그리는 중
    인 수험생들)을 그렸을 거 같네요
    머리에 떠오르는대로 잘 그린사람이 
    최우선 합격이었을 테고


    떨어지면 육사나 가려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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