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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서브컬처계 악습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돌파한 작가 - 히로유키
    맛난고의 유머 2022. 9. 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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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계에서 유명하고 
    가장 흔한 구매특전이라고 하면
    바로 작가가 직접 그린 색지.

    그런데 사실 이 색지 작업에는 옛날부터 
    전통적인 악습이 있는데 색지 일러스트는 
    작가에게 고료를 지급하지 않음.

    "우리가 니들 책/애니 팔아주는데 이 정도 
    수고는 해줄 수 있잖아?"
    라는 느낌




    그래서 뿅가죽네 짤이나
    최근 러브코미디 만화인 그녀도 여친으로 
    유명한 만화가 히로유키는 이 색지 관련으로 
    자체 수익화 실험을 함.




    최근 출간된 그녀도 여친 만화책 12권은
    구매처에 따라 히로인 4명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특전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데

    당연히 그림 4장 전부 고료 없음.




    바로 서점 특전의 복사품과 별개로
    같은 그림을 색지에 따로 그려 단 한장만 
    경매로 판매하는 것.

    적정 가격을 자신이 매기기 힘들고
    너무 싸면 선착순 쟁탈전이라 힘들어지고
    후일에도 비슷한 일을 할 때 적정 가격을 
    알고 싶어서 경매로 판매했고.




    4장의 그림은 14만 1천엔 ~ 17만 8천엔 사이에 
    낙찰되었고 되팔렘을 방지하기 위해 
    낙찰자 이름을 같이 사인해서 보냈다고 함




    이후 히로유키는 트윗을 통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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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애니화 할때 원작자 0원부터가 놀랍더라.


    "어허 우리가 애니화 해준다는데 님이 우리한테
    고마워해야 하는거 아님? 그리고 원작 더 팔릴
    거잖아~   우리가 공짜로 광고해주는 거라구~"
    거의 이런 마인드ㅋ


    이거 완전히 80년대 음반회사 ㅅㅂ놈들 마인드


    그래서 원작자가 끼어들어 돈 받아내는 경우도 
    과거부터 있는데
    ㄹㅇ 케바케란 게 뒷목잡을 부분임
    무조건 얼마 이상 지분을 줘야하는 그런게 
    없어서 고정금액 땡치거나 0.1퍼 같은 말도
    안 되는 지분 받고 그럼


    귀멸작가 그 극장판 나온해 700억 벌었다고 
    봤는데 애니나 굿즈수익 안 받고 책 판 거로만 
    그게 가능함??


    계약이 케바케라서 어떻게 될 지 모름
    이게 제일 큰 문제임. 잘챙겨주면 엄청 버는거고
    안 챙겨주면 못 버는거고 


    뭐 작가마다 계약조건도 다를 거고, 굿즈수익은 
    받을 걸?


    최근이라면 
    쿨교신자가 애니마다 버는 금액에 따른 
    들어오는 돈이 다르다고 은유한 적도 있었음
    꽤 애니화 잘 된 작가인데도 말이지


    은혼 작가도 애니나 극장판 수익 제대로 
    못 받는다고 했지


    응? 그게 말이 돼? 원작자가 돈을 못 받아?


    ㅇㅇ 대부분의 원작자들이 애니화로 인한 
    원작 판매 증대로만 돈 벌음.


    실제로 그럼
    애니도 제작한 사람들은 월급과 사전에 
    정해놓은 금액만 받는 게 90퍼임
    10퍼만 러닝개런티가 들어감


    만화/영화/애니메이션 다 이 구조라서 
    일본 문화가 어느 시점부터 성장이 더뎌진 
    이유기도 함
    일본 영화는 진짜 이래서 꼬라박음. 영화 잘 
    만들어도 못 만들어도 버는 돈은 유명 아이돌 
    꽂아넣은 배우소속사가 만든 제작위원회가 
    다 낼름하는데 왜 열심히 만들음? 이러면서
    20년만에 일본영화가 거의 침몰하고 한국영화 
    떠오르는 걸 눈뜨고 코베인 채 바라봄


    악어는 무한열차로 원작 사용료 밖에 안 받았음.
    괜히 토리야마랑 오다가 극장판 만들때
    오리지널로 직접 스토리 짜거나 캐릭터 디자인 
    짜는 게 아님.


    이런 경우도 있음...
    원작자 몰래 멋대로 극장판 만드는 거


    아주 개판임 ㅇㅇ


    히로유키 대단한 양반이었네...
    좋은 선례가 돼서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이것이 베테랑의 연륜인가


    다 먹고 살려고 하는거지 저 정도는 받아야지


    이게 진짜 웃긴 게
    일부 애니메이션은 색지 그리고 수천만원 
    받아가는 원화가도 있음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골때리는 부분이야
    최저 금액같은 계약개선이나 그 거도 안 됐을 때
    타개책이 필요한 시점이지


    출판공룡이 창작자 등골 빼먹는 시스템이었구만


    카도카와가 어떻게 몸 불렸냐 보면 알 수 있음


    카도카와 뿐만 아니고 슈에이사를 비롯한 
    모든 만화/애니 관련 업계의 병폐이기도 함.
    사실 주간연재부터가 존나 악습이라면 악습이지


    주간연재는 작가들이 출판사를 조져서 
    만들어낸 게 원천인 시스템이라
    이건 만화 한 화 그리는데 들어가는 노력이 
    적던 초기 만화(60년대)가 만들어낸 모순이긴 해
    극화-현대만화로 가면서 그릴 건 서너배로 
    늘었는데 연재텀은 그대로니…


    아니 저거 색지 사인이 무급 이였냐고 ㅋㅋㅋㅋ
    난 당연히 회사에서 어느정도 챙겨주고 
    요청 드리는 건 줄....


    유급인 회사도 있음
    근데 무급인 경우가 더 많다고 하더라


    이걸 무급으로 해왔다고??


    히로유키가 문제 많은 사람이라도
    이쯤 되면 원로고 슬슬 생각도 굳었겠지
    동인웍스 시절 난리치다가 일 다 끊기고 
    다시 동인갔다가 복귀한 거 생각하면
    사람도 많이 나아졌을듯


    근데 히로유키 동인 시절엔 
    평 그리 안 좋았다고 하던데 이유가 뭐임


    바보걸에서 자기 단점을 역으로 비틀어서 
    이미지 개선에 성공하긴 했는데, 그 전까지 
    동인이든 상업이든 변태 주인공한테 고통받는 
    여주인공 개그 원패턴의 자기 복제 작품 밖에 
    없었음.
    그런데 그 상황에 만화 스토리짜는 법 강의까지
    하려고 해서 그만...ㅋ


    모든 등장인물이나 스토리 파악 안 하고 
    자기 개그 패턴에 억지로 쑤셔넣음
    원작 캐릭터성 파괴는 기본이고
    동인웍스 애니화로 성공했을 때 기성작가 
    동인작가 다 개무시하다가 출판계약 다 끊기고 
    개털된 적도 있음
    본인이 옛날엔 쓸데없는 아가리 파이트 많이 
    걸음
    솔직히 옛날에 욕 먹은 건 자업자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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