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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로프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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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로딘스케, 광섬유 드론과 포격으로 변화한 최전선과 병사들의 고통맛난고의 시사 2025. 5. 29. 15:30
로딘스케(Rodynske) 시 전역에는 매캐한 냄새가 가득했습니다. 차를 몰고 진입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그 근원이 드러났습니다. 250kg 유도폭탄이 시청 건물을 관통하고, 인근 주거 단지 세 동을 파괴했습니다. 폭탄이 떨어진 지 하루가 지난 시점이었지만, 잔해 곳곳에서 여전히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도시 끝자락에서는 포격 소리와 총성이 들려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드론을 격추하는 소리였습니다. 로딘스케는 분쟁 중인 포크로프스크(Pokrovsk)에서 북쪽으로 약 15km(9마일) 떨어져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해 가을부터 남쪽에서 포크로프스크 점령을 시도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병력 투입을 막아냈습니다. 이에 러시아군은 전술을 바꿔 도시를 포위하고 보급로를 차단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