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벨루치 - 리즈 시절
모니카 벨루치 (Monica Bellucci, 1964년)
원래는 이탈리아 출신인데,
프랑스 출신으로 오해를 받는 일이 잦다.
어린 시절부터 너무 눈에 띄는 외모로 자주
구설수에 올라 스트레스를 받자,
그녀의 부모는 "너 같이 예쁘게 생긴 애는
언제나 사람들의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다"
면서 강해져야 한다고 조언을 했었다고 한다.
원래는 법대생이었으나 학비를 벌기 위해서
패션모델 로 데뷔해 밀라노 에서 활약했다.
패션모델로서 전성기를 구가하던 1990년,
'아들과 함께 하는 삶(Vita coi figli)'에 출연
하면서 스크린에 데뷔하였다. 이후 유럽과
할리우드 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독립 영화와 예술 영화에도 출연하였다.
특히 출연 비중이 적거나 거의 엑스트라
수준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기 때문에, 뒤늦게
"어, 그 영화에 나왔던가?" 하는 이미지도
많으나, 그런 성실함 덕택에 의외로 단역임에
도 오랫동안 언급되는 역할들도 존재한다.
< 라빠르망 >
1990년대 중후반, 모니카 벨루치의 이름을
한국에 알리게 한 작품이다. 전성기의 미모가
상당히 빛을 발한다. 주인공인 모니카 벨루치
의 얼굴 때문에 이 영화를 빌려본 사람이
많았다. 이후 남편이 된 벵상 카셀과 같이
출연하였다.
< 말레나 >
보는 사람을 누구나 한 번에 매혹시키는
육감적인 여인 말레나로 나온다. 타고난 미모
때문에 도리어 기구한 삶을 사는 역할을
맡는데, 실제로는 남편 하나만을 사랑하고
있다가 남편의 사망 후 어쩔 수 없이 고급
창녀가 되는 역할이다. 게다가 이후엔 반역자
라는 죄목으로 온갖 수난을 당한다. 여기서
말레나가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