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어머니 응원 속 3년 만의 복귀 '태양을 삼킨 여자'로 새 도약
배우 장신영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최근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장신영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친정 어머니의 깊은 마음이 공개되어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장신영은 최근 친정 부모님과 합가하며 지내는 일상을 '편스토랑'에서 보여줬습니다. 방송에서는 어머니와 함께 김치를 담그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어머니의 살림 노하우와 절약 정신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감자 삶은 물까지 알뜰하게 사용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모두 놀라워했습니다. 특히 어머니는 딸에게 김치 담그는 비법을 전수하며 훈훈한 모녀의 정을 느끼게 했습니다. 이연복은 이러한 모습에 "살림 9단 신영 씨도 엄마 앞에선 요리 초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어머니는 돈을 벌어오는 딸을 위해 감자탕과 닭볶음탕을 합친 시래기 찜닭을 직접 만들어주는 등 딸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습니다. 식사 중 어머니는 딸이 홈쇼핑 생방송에 나온 모습을 보고 친구에게 칭찬 전화를 받았다며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장신영의 어머니는 인터뷰를 통해 딸이 겪었던 힘든 시간을 언급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딸이 조금 힘든 시기가 있지 않았냐. 그것 때문에 내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이는 사위 강경준의 불륜 논란으로 인해 장신영이 겪었던 마음고생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입니다. 어머니는 "얘는 나가서 일을 해야 하는 애인데, 집에서 거의 갇혀 살다시피 했습니다. 활기 있게 해야 되는데 그걸 못하니까 마음이 아팠습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장신영은 이러한 아픔을 딛고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로 3년 만에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드라마 복귀에 대한 어머니의 질문에 장신영은 "긴장이 왜 안 되겠습니까. 안 되면 거짓말입니다. 잘해야 된다는 긴장감도 있고..."라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습니다. 그녀는 "잘 시간 없습니다. 잠은 죽어서 자도 됩니다"라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절실함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나란 사람을 믿고 '너 해 봐' 했는데 못하면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 같다"며 이번 복귀에 대한 간절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장신영의 어머니 역시 딸의 복귀를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지 않습니까. 날마다 볼 생각에 기분이 들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딸에 대한 믿음과 응원을 보여줬습니다. 어머니는 딸에게 "밖에 나가면 집 걱정 마라. 엄마가 알아서 할 테니 걱정 마라"고 말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방송을 본 붐은 "어머니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힘을 불어넣어줬습니다. 진짜 든든하겠습니다"라며 감동했습니다.
오는 6월 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 장신영은 선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매력적인 미혼모 백설희 역을 맡았습니다. 이 드라마는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세상에서 하나뿐인 딸의 이름으로 재벌가에 맞서는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린다고 합니다. 서하준, 윤아정, 오창석 등과 함께 극의 중심을 이끌 예정입니다.
최근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장신영과 서하준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2013년 드라마 '가시꽃'으로 만나 2018년 결혼했으나, 2023년 강경준의 불륜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장신영은 "아이들을 지켜내야겠다"는 마음으로 가정을 지키기로 결심했고, 이제 연기 복귀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어머니의 든든한 지지와 본인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돌아온 장신영의 복귀작 '태양을 삼킨 여자'가 어떤 이야기와 연기를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태양을 삼킨 여자'는 '친절한 선주씨' 후속으로 6월 9일에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