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뉴욕 공원서 신곡 ‘What Was That’ 깜짝 공개 후 혼란 속 자정에 새 싱글 발매 발표
로드(Lorde)가 컴백을 약간의 혼돈과 함께 가져왔습니다. 슈퍼스타가 새 싱글 'What Was That’을 화요일 밤 워싱턴 스퀘어 파크에서 수백 명의 팬 앞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수요일에 이 곡이 당초 예상보다 하루 앞서 오늘 동부 표준시 자정에 발매된다고 알렸습니다.
로드는 4월에 뉴욕 공원을 거닐며 노래가 흘러나오는 장면을 틱톡(TikTok)에 미리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녀는 팬들에게 화요일 오후 7시에 공원으로 모이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수백 명의 팬이 모였습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허가증이 없어 경찰이 행사를 중단시켰습니다.
팬들은 자리를 지켰고, 로드는 그날 밤 나무로 된 무대 위에 올라 스피커로 곡을 틀어놓고 춤을 췄습니다.
수요일 아침, 그녀는 소셜 미디어에 짧은 영상을 공유하며 깊게 숨을 들이쉬는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What Was That’가 동부 표준시 자정에 발매된다고 알렸습니다.
이 싱글은 로드의 첫 정규 앨범 이후 2021년 발표된 ‘솔라 파워(Solar Power)’ 이후 처음이자 네 번째 정규 앨범의 서막입니다.
팬들은 거의 4년 만에 새 앨범을 기다렸지만, 그녀는 그동안 완전히 쉬지는 않았습니다. 지난해 찰리 엑스씨엑스(Charli XCX)와 함께 ‘걸, 소 컨퓨징(Girl, so confusing)’ 리믹스에 참여했으며, 찰리는 코첼라(Coachella) 첫째 주말 공연에서 깜짝 게스트로 무대를 함께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로드는 이번 달 팬들에게 음성 메모를 보내 “모든 것이 곧 바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준비됐습니다. 언제 이런 말을 할 수 있을지 몰랐지만, 할 수 있게 돼서 기쁩니다. 여러분의 인내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랑을 느꼈습니다. 이건 미칠 겁니다, 상상도 못할 거예요. 정말 사랑합니다. 곧 얘기하겠습니다.”
지난달 찰리 엑스씨엑스는 신보 ‘브랫(Brat)’을 발표하며 영국 앨범 차트 2위로 데뷔했습니다. 이처럼 로드의 새로운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