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고의 시사

트럼프, 파월 비판에 따른 미국 주식·달러 급락

맛난고 2025. 4. 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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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과 달러가 다시 급락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을 ‘큰 패자’라고 비난하며 공세를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게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경제 상황 변화에 일관되게 너무 늦게 대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경제가 둔화될 수 있으니 너무 늦게 대응하는 큰 패자는 지금 당장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라고 썼습니다.

 

 

 


트럼프의 파월 의장에 대한 비판은 자신의 관세 계획이 주식 시장 대규모 매도세를 촉발하고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운 가운데 나왔습니다.

그가 첫 임기 때 연준 수장으로 임명한 파월 의장과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Standard & Poor’s 500)은 미국 500대 기업 주가를 추종하며 월요일에 약 2.4% 하락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약 12% 가치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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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2.5%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약 10% 하락했습니다. 나스닥(Nasdaq)은 2.5% 이상 하락했으며, 1월 이후 약 18% 떨어졌습니다.

 

 

 


통상 시장 혼란 시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 지수(Dollar Index)와 미국 국채(U.S. government bonds)도 최근 변동성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달러 지수는 유로를 포함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강도를 측정하며, 월요일에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이 국채 보유에 대해 더 높은 수익을 요구하면서 미국 국채 금리도 상승했습니다.

트럼프의 파월 의장에 대한 비판은 그의 첫 임기 때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때 파월 의장을 해임하는 방안도 거론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당선 이후에도 그는 지속적으로 파월 의장에게 차입 비용을 낮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비판은 파월 의장이 트럼프의 수입 관세 부과가 물가를 상승시키고 경기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데 이은 것입니다.

트럼프는 지난주 목요일 소셜 미디어에 “파월 의장을 해임하는 데 이보다 더 빠를 수 없다”라고 공개적으로 썼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연준의 독립 전통을 고려할 때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법적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기자들에게 대통령이 자신을 해임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의 최고 경제 고문 중 한 명은 미국 주식 시장이 휴장했던 금요일에 정부 관계자들이 해임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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