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고의 시사

미국의 새로운 관세 목록에서 러시아는 제외, 이는 기존 제재 때문이라는 설명

맛난고 2025. 4. 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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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제시한 미국 무역 파트너에 대한 관세 목록에 '러시아'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매체 '액시오스'가 인용한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기존 미국의 '러시아' 제재가 "실질적인 무역을 할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며, 쿠바, 벨라루스, 북한 역시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의 무역 규모가 훨씬 적은 국가들—예를 들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가 인용한 유엔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1,100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한 '시리아'—은 관세 목록에 포함되었습니다.

 

 

 


미국은 2022년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대규모 제재를 가했으며, '도널드 트럼프'는 백악관 복귀 이후로 '러시아'에 대해 대체로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는 전쟁 종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 한 명의 최고 '러시아' 관리가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는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이 휴전을 동의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 석유를 구매하는 국가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목요일, 러시아 언론은 기존 제재 때문에 '러시아'가 관세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영 '로시야 24 TV'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것은 특별한 대우 때문이 아니라 서방 제재가 이미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자매 채널 '로시야 1'은 '러시아'가 목록에서 빠진 것을 "서방의 많은 이들을 실망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여러 크렘린 통제 언론 매체들은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거래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을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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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대표부에 따르면, 미국은 2024년에 '러시아'로부터 35억 달러(4조 5천5백억 원) 상당의 상품을 수입했으며, 이 중 주로 비료, 원자력 연료 및 일부 금속류가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일부 러시아 보도는 조롱 섞인 어조를 보였는데, 친크렘린 'NTV'는 '도널드 트럼프'가 유럽 동맹국들을 "소작농" 취급하며 "불평만 늘어놓았다"고 표현했습니다. 크렘린 관할 '즈베즈다 TV'는 관세 목록에 무인도의 '허드 섬'과 '맥도널드 제도'가 포함된 점을 지적하며 "10% 관세는 펭귄들이 내야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미국으로 수출할 때 10%의 관세가 부과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부총리 '율리아 스브리데노'는 이번 미국 관세가 주로 소규모 생산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더 나은 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024년에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8억7400만 달러(1조 1천362억 원) 상당의 상품을 수출했으며, 미국으로부터 34억 달러(4조 4천2백억 원) 상당의 상품을 수입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자 파트너로서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며 "공정한 관세가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역 규모는 작지만, 미국은 전쟁에 대한 지원을 위해 상당한 물질적 지원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이 300~350억 달러(390조 원~455조 원)를 지출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 국방부는 작전 '애틀랜틱 리졸브'를 위한 미국 군사 훈련과 방위 물자 보충 비용으로 182.8억 달러(237조 6천4백억 원)가 집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광물 자원 접근권에 관한 거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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