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고의 시사

일본에서 3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산불 발생, 수천 명 대피 및 소방관 2,000명 투입

맛난고 2025. 3. 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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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수십 년 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의 산불로 인해 수천 명이 대피하였으며, 계속 타오르고 있습니다. 일본은 30년 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의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2,000명 이상의 소방관을 투입하였습니다.

 

 

 


소방재해관리청(FDMA)에 따르면, 목요일 이후 북부 일본의 오후나토 시 주변 5,200 에이커 이상의 산림을 태운 이 화재로 인해 최소 한 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1월부터 3월은 오후나토에서 가장 건조한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은 20년 만에 최저 강수량을 기록하여 평소 평균인 41밀리미터에 비해 단 2.5밀리미터의 강우량만 내렸습니다.

 

 

 


산불이 계속 타오르는 가운데 약 4,600명이 정부에서 발령한 대피 명령 하에 남아 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약 2,000명이 이미 친구나 친척의 집으로 이동하였고, 1,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피소로 대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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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불은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현이면서 인구 밀도도 두 번째로 낮은 이와테현의 산림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80채 이상의 건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나, FDMA는 아직 세부 사항을 평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화재가 어느 정도 확산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주민들의 주거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던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말씀하였습니다.

 

 

 


도쿄를 포함한 14개 현에서 수천 명의 소방관이 산불 진압을 위해 파견되었으며, 최소 16대의 헬리콥터도 투입되어 영상에는 해당 헬리콥터들이 불타오르는 산비탈에 물을 뿌리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다른 많은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일본은 2024년에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무더운 해를 기록하였습니다. 기후 변화가 특정 산불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켰는지 여부는 토지 이용 방식의 변화와 같은 다른 요인들도 관련되어 있어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IPCC는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이 확산되는 데 필요한 기상 조건이 더욱 발생하기 쉬워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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