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은 러시아 점령 지역 포함 전체 영토 인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현재 통제하고 있는 지역을 "나토의 우산 아래" 두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그는 나토 가입에 대한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전체가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경 내에서 가입 제안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현재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지역을 포함해야 하며, 일부 지역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렇게 되면 우크라이나의 일부만이 우크라이나로 인정받고 나머지는 러시아로 간주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또한 러시아가 점령 중인 영토를 "외교적 방식"으로 되찾기 위한 협상을 시도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러한 제안은 현재로서는 이론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까지 그런 제안이 공식적으로 이루어진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많은 이들이 휴전을 제안하고 있지만, 러시아가 재공격을 하지 않도록 하는 메커니즘이 없다면 휴전은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나토 가입만이 그러한 보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맹국들이 충분한 결의를 보여준다면 전쟁이 내년에 끝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서방에서는 소위 서독 모델, 즉 분단된 국가에 나토 가입을 제안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가 1년 이상 진행되어 왔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제안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체를 장악하려는 의도를 포기했다는 신호는 전혀 보이지 않으며, 현재로서는 그가 우크라이나의 일부 지역이 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허용할 가능성도 낮아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모든 정황을 종합해보면 나토의 개입은 실현 가능성이 낮고, 젤렌스키 대통령의 제안이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매우 희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영토 보전을 위한 복잡한 외교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