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고의 시사

로스앤젤레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반대하며 보호 도시 조례와 학생 보호 구역 선언 추진

맛난고 2024. 11. 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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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의 이민 문제를 둘러싸고 대립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연방 이민 당국의 지원을 제한하는 "보호 도시"(Sanctuary City) 조례를 통과시킬 예정이며, 이는 지역 자원을 연방 이민 단속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조례는 2019년의 행정 명령을 시 법으로 구체화한 것으로, 이민 단속을 위한 연방 당국의 접근을 차단하고 일부 데이터 공유를 금지하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공립학교 시스템은 비공식 이민자 및 LGBTQ 학생들을 위한 "보호구역"(Sanctuary)을 선언하는 긴급 결의안을 채택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추방되지 않도록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멕시코와의 국경에서 약 225km 떨어진 로스앤젤레스 학군은 새 대통령의 반이민 및 LGBTQ 정서를 겨냥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러한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동안 보호 도시를 비난하며 대규모 추방을 약속했고, 그가 임명한 국경 관리 책임자 팀 호만은 보호 도시들이 연방 이민 단속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길을 비켜라"고 경고했습니다. 호만은 인터뷰에서 "이민 범죄자들을 추방하는 데 아무 것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하며, 연방 정부가 이민 단속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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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의 시장 캐런 배스는 보호 도시 조례 초안을 공개하며, 시의회는 이에 대한 신속한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조례는 로스앤젤레스가 보호 도시로서의 입장을 확고히 하려는 의지를 반영하며, 다른 도시들, 예를 들어 보스턴과 뉴욕시에서도 유사한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의 첫 번째 임기 이후, 수십 개의 학군은 학생들에게 추방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심을 주기 위해 자신들을 "보호구역" 혹은 "안전 피난처"(Safe Haven)로 선언했습니다. 이는 특히 이민자 가정의 학생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이들은 불안한 상황에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받고자 합니다.

 

 

 


로스앤젤레스 학군 이사회는 학생들에게 시사 문제를 교육하기 위한 새로운 고등학교 과정을 제안하고 있으며, 차별 금지 정책을 확대하여 학생의 가족과 직원들에게도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법에 따르면 공립학교는 해당 관할 내 모든 학생을 등록해야 하며, 이민 상태를 묻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비공식 가족 구성원이 많은 주로, 이러한 정책들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로스앤젤레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조치를 취하며, 지역 사회의 안전과 이민자 및 LGBTQ 학생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내에서 이민 문제에 대한 논의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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