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가필드, 영화 'We Live in Time' 회전목마 말 밈에 대한 유쾌한 반응과 첫 사랑의 추억 공유
앤드류 가필드(Andrew Garfield)는 그의 새 영화 We Live in Time의 회전목마 말에 대한 다양한 밈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최근 그는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출연하여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스티븐 콜베어는 가필드와 그의 공동 주연 배우인 플로렌스 퓨(Florence Pugh)가 등장한 홍보 사진 속 "악마 같은 회전목마 말"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이 사진은 공개되자마자 빠르게 바이럴 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가필드는 이 홍보 사진을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6일간의 리트릿에 떠나기 직전에 "둠스크롤링"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트릿 기간 동안 그는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 사진을 본 후 어떤 반응이 있을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는 이 이미지를 보고 "이 미친 말은 나만 보이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고, 포스터 속에서 자신과 플로렌스가 마치 말의 일부가 된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가필드는 이러한 생각이 자신만의 예민한 반응일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리트릿이 끝나고 핸드폰을 다시 켰을 때, 그는 처음으로 콜베어가 자신의 모노로그에서 그 말을 언급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가필드는 "공항 라운지에서 이 모든 밈을 보며 웃음이 터져 눈물이 나왔어요. 다른 사람들도 이 말에 대해 알아차렸던 거죠"고 말하며, 그 반응이 얼마나 유쾌했는지를 강조했습니다.
이후 가필드는 콜베어에게 그 회전목마 말이 그려진 티셔츠를 선물하기 전에, 어떻게 이런 실수가 일어났고 이 말이 왜 이렇게 유명해졌는지를 알아내기 위한 세 편의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제작할 생각이라고 농담했습니다. 이는 그가 이 사건을 얼마나 즐기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영화 We Live in Time는 알무트(플로렌스 퓨)와 토비아스(앤드류 가필드)가 우연히 만나 서로의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다룹니다. 영화의 로그라인은 "시간의 한계에 도전하며 그들은 각자의 비정통적인 사랑 이야기를 통해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이처럼 영화는 사랑과 시간의 의미에 대한 깊은 탐구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의 러브 스토리와 관련해 콜베어는 가필드에게 그가 처음 사랑을 느꼈던 경험에 대해 물었습니다. 가필드는 어린 시절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사라(Sarah)라는 소녀와의 기억을 회상했습니다. 그는 "그녀는 스파이스 걸스의 ‘If You Wanna Be My Lover’를 부르고 있었어요. 저는 키가 4피트 1인치였고, 그녀는 약 5피트 11인치였죠. 금발에 도자기 같은 피부를 가진 정말 아름다운 소녀였어요"라고 설명하며 당시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가필드는 사라가 그에게 "내 애인이 되고 싶니?"라고 물었을 때의 순간을 회상하며, 자신의 나이가 13살로 사춘기 이전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그는 "네, 그게 너무 좋겠어요"라고 대답했으며, 그녀가 그날 저녁 집에서 작은 모임을 여는 데 초대했을 때는 마치 TV 프로그램 Happy Days의 폰자렐리(Fonzarelli)가 된 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관계는 오래가지 못했다고 가필드는 인정했습니다. 그는 사라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전화가 울렸고, 사라는 전화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그러자 그녀의 친구가 가필드에게 다가와 속삭였다고 합니다. "친구가 '사라가 너와 헤어지려고 해. 이웃 학교의 어떤 멋진 남자가 전화해서 ‘내 애인이 될래?’라고 물었거든'이라고 했어요." 가필드는 3년 동안 사라에게 집착했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농담하며 그 시절의 아쉬움을 유머로 풀었습니다.
이처럼 가필드는 자신의 과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유쾌한 감정과 함께 성장 과정을 나누며, 그 경험이 현재의 자신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반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