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나 델 레이, 악어 투어 가이드 제레미 듀프렌과 결혼 소식 전해져
팝스타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가 악어 투어 가이드인 제레미 듀프렌(Jeremy Dufresne)과 결혼하며 몇 주간의 결혼 소문을 종결했습니다. 두 사람은 뉴올리언스 남쪽의 라푸시 교구에서 결혼 허가서를 신청했으며, 델 레이는 법적 이름인 엘리자베스 울드리지 그랜트(Elizabeth Wooldridge Grant)로 문서를 제출한 것으로 BBC의 기록에 확인되었습니다. 이 결혼 허가 신청서는 한 달간 유효하며, 법원의 서기가 이 문서에 서명을 완료했습니다.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 허가서를 신청한 후 기다리지 않고 목요일에 루이지애나의 데자르망드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곳은 제레미가 운영하는 보트 투어 근처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플 매거진은 결혼식과 피로연이 모두 제레미가 운영하는 늪지 투어와 같은 바이유에서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델 레이는 이 결혼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델 레이와 듀프렌은 2019년에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델 레이는 페이스북에 제레미와 함께한 에어 보트 투어 사진을 올리며, "제레미가 나를 아서의 에어 보트 투어의 선장으로 만들어 줬어"라고 적었습니다. 그 이후로 이 커플은 여러 차례 함께 모습을 보였으며, 최근 여름에는 레딩과 리즈 페스티벌에서도 함께 포착되었습니다. 델 레이는 런던에서도 헤드라이너로 출연했을 때 제레미와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되었습니다.
39세의 델 레이는 2011년 자가 타이틀 데뷔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고, 그 속의 히트 싱글인 "Video Games"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녀는 화려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바탕으로 총 9장의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그녀의 최신 앨범인 "Did You Know That There's a Tunnel Under Ocean Blvd"는 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의 앨범 그래미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제레미 듀프렌은 화학 공장에서 일하다가 "자신의 소명이 아니라고 느껴" 일을 그만두었고, 가족의 설득으로 선장 면허를 취득한 후 악어 투어 운영자로서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의 약력에는 "제레미는 훌륭한 에어보트 선장이며, 야생동물 및 고객들과의 상호작용을 즐긴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사랑을 통해 새로운 인생의 단계를 함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