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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과학자들이 태평양에서 새로운 유령 상어 종, 하리오타 아비아를 발견

맛난고 2024. 9. 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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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과학자들이 태평양 깊은 곳에서 매우 보기 힘든 희귀 어류인 '유령 상어'의 새로운 종을 발견했습니다. 이 '유령 상어'는 스푸크피쉬 또는 키메라로도 알려져 있으며, 상어와 가오리의 가까운 친척입니다. 이들 어류는 비늘이 없고, 뼈대가 전부 연골로 이루어져 있는 독특한 생물입니다.

 

 

 


발견한 연구팀의 일원인 브릿 피누치 박사는 이번 발견을 "흥미롭다"고 표현하며, 이 어류의 서식지가 연구와 모니터링이 어려운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생물학적 특징이나 위협 상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뉴질랜드 동쪽에 위치한 차탐 라이즈 해저에서 발견되었으며, 일반적으로 유령 상어는 약 2,600미터(1.6마일) 깊이에서 서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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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누치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종이 그 특유의 길쭉한 주둥이로 눈에 띄며, 이 주둥이가 몸길이의 절반을 차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이 물고기에게 개인적인 의미를 담아 학명을 '하리오타 아비아(Harriota avia)'라고 명명했는데, "Avia는 라틴어로 할머니라는 뜻"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과학자로서의 경력을 쌓는 동안 자랑스럽게 자신을 응원해 준 할머니께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키메라가 물고기의 아주 오래된 친척인 만큼 이 이름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이 스푸크피쉬가 전 세계에 분포하는 종의 일종으로 여겨졌으나, 연구 결과 이 종은 유전적으로 다른 종과 다르고, 호주와 뉴질랜드 해역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 종의 생태와 생활 방식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되면 이들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해양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우리가 아직 잘 알지 못하는 심해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발견이 이러한 희귀 어종의 보호 필요성을 일깨우고, 미래 연구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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