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카라큘라 - <'쯔양 공갈' 범행 방조 혐의로 구속>, 전 남친 변호사는 불구속
유튜버 쯔양(박정원)을 상대로 유튜버 구제역
(이준희)이 저지른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
을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가 결국 구속
됐습니다.
수원지검 형사5부(천대원 부장검사)는 공갈 등
혐의로 카라큘라를 구속했다고 2024년 8월 2일
밤 밝혔습니다.
이날 카라큘라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
(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수원지법 송백현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카라큘라는 쯔양에 대한 구제역의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 외에도 구제역과 공모해 또 다른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로부터 52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도 고발되어 수사를 받고 있습니
다.
다만 카라큘라와 함께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최모 변호사에 대한 영장은 기각되어 구속을
면했습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의 성부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의 인멸 우려가 적으며 주거
및 가족관계 등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해야
할 사유 내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최 변호사는 쯔양의 사생활과 관련된 과거를
빌미로 한 공갈, 구제역의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 방조, 쯔양의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 A 씨에 대한 강요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쯔양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가세연) 김세의 대표를 협박, 강요 및 정보통신
망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쯔양 측은 가세연이 지난 29일 라이브 방송에
서 '전 남자친구 강요에 의해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됐다는 쯔양 측 해명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발언한 부분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