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이찬원 - "옛 연인 번호, 메시지 보관 중... <연예인에게 대시 받기도>"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데뷔 후 연애한 적은
없지만, 대시는 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2024년 4월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MC로 이찬원과 함께 했습니다.
서장훈은 "이찬원 씨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가
2500개 정도 된다고 한다"면서 궁금해했습니다.
이찬원은 "다 여자는 아니다. 정확하게 다시
확인해 보니 (전화번호가) 2900여명, 약 3000명
정도 되더라"고 말했습니다.
예전 여자친구 번호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솔
직하게 밝혔습니다. 이찬원은 "번호도 있고 전
여자친구와 교제할 당시 남겼던 연락 기록,
메시지 등 다 그대로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그때의 제 모습도 그냥
추억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데뷔 후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지 못 했다는
이찬원에게 신동엽은 "누가 관심을 갖고 다가오
거나 직접 대시해 본 적 없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이찬원은 "데뷔 후 좀 바쁘게 살다 보니
제가 대시하거나 구애를 한 적이 없다. 거꾸로
대시를 받아본 적은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연예인이냐는 질문에 이찬원은 의미심장한 미소
를 지으며 수긍했습니다.
그러자 신동엽은 "제가 박나래를 대신해 사과하
겠다"면서 너스레 떨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또 서장훈은 이찬원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서 "김승수 씨를 뛰어넘는 '열린 지갑'이라고
한다. 누가 계산하는 꼴을 못 본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찬원은 "좋은 일 있으면
선물도 하고 사람들 불러 모아 맛있는 거 먹이는
걸 워낙 좋아해서 남들이 돈 내는 모습을 못
보겠더라"고 시인했습니다.
이에 신동엽이 "식비만 600~700만원이 나온다
고 한다"고 하자, 이찬원은 "진짜 많이 나올 땐
그렇게도 나오더라"면서 수긍했습니다.
그러자 서장훈은 임영웅, 영탁, 장민호 등 절친
한 형들과 밥이나 술을 먹게 되면 누가 계산을
하냐고 물었습니다. 이찬원은 "네 명 다 똑같아
서 마지막엔 서로 계산하겠다며 싸운다. 그런데
결국은 '임영웅 씨가 내는 게 맞지 않냐'고 한다.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격이 되는 거다"고
말해 주위에 웃음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