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고의 방송

'마에스트라' - <최고 시청률 6%> 천재 지휘자로 돌아온 이영애의 파격 변신

맛난고 2023. 12. 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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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새로운 드라마 ‘마에스트라’가 천재 지휘자
로 돌아온 이영애의 파격 변신과 함께 베일에 
싸인 첫 무대를 활기차게 열었습니다.

2023년 12월 9일(토)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홍정희 / 연출 김정권)
에서는 관행에 젖은 오케스트라를 바꾸려는 
차세음(이영애 분)과 독단적 행위를 거부하는 
단원들의 충돌하는 모습을 통해 흥미로운 긴장감
을 선사했습니다.

이에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6.0%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3%를 기록,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
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먼저 세계적인 마에스트라 차세음의 첫 등장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완벽한 공연을 위해
서라면 총구를 겨눠서라도 술에 찌든 악장을 
일으키는 차세음의 독한 성정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차세음의 다음 행선지는 한국의 삼류 오케
스트라인 더 한강필. 입국하자마자 오케스트라 
연습실로 직행한 차세음에게 단원들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주제곡을 연주하며 새 지휘자
를 향한 거부감을 표했습니다. 동의 없이 통보로
선임된 새 지휘자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무언의 
의사인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차세음은 단결된 단원들의 뜻보다는 미흡
한 연주 실력에 관심을 두고 연주자들의 문제점
을 하나하나 지적, 한결 나아진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응수했습니다. 뛰는 단원들 위에 
나는 지휘자의 형국이 된 지경이었습니다. 더 
한강필에 불어닥칠 파란을 짐작게 했습니다.

차세음은 악장 교체라는 초강수로 더 한강필을 
또 한 번 뒤집었습니다. 바이올린 스승이자 현 
악장의 손가락에 문제가 있음을 눈치챈 차세음이 
실력이 출중한 신입 바이올리니스트 이루나
(황보름별 분)를 악장으로 임명했기 때문입니다. 
지휘자 선임도, 악장 교체도 일방적으로 행한 것
에 분노한 단원들은 보이콧을 단행해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어 갔습니다. 급기야 단원
들은 문을 잠그고 부지휘자와 연습을 하는 극악
의 상황까지 만들었습니다. 차세음은 굳게 닫힌 
문을 소화전으로 깨부숴 열었고 이와 동시에 
차세음과 단원들의 쌓인 갈등도 폭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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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들의 거센 반발이 일자 차세음은 어느 것
보다 실력을 우선시하는 자신의 신념을 밝히고 
도태돼 가는 오케스트라의 현 실태를 꼬집으며 
독설을 내뱉었습니다. 느슨해진 오케스트라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차세음의 일침은 단원들의 
말 문을 막았을 뿐 아니라 “나랑 싸우고 싶으면 
음악으로 하는 겁니다”라며 프로의 자존심도 
자극했습니다. 이에 단원들은 더이상 반기를 들 
수 없다고 판단했고 소란도 일단락됐습니다. 
깨진 문짝과 얼어붙은 연습실 분위기 속에서 
차세음이 지휘하는 전원교향곡만이 낭만적으로 
흘렀습니다.

그런가 하면 차세음의 비밀스러운 과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20년 전 더 한강필의 공연을 앞두고
사라진 사건을 비롯해 떠오르고 싶지 않은 기억
들이 차세음을 오랫동안 괴롭히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들어선 자신
의 방에서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끼는 모습은 
그녀에게 어떠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은 아닐지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에스트라’는 일촉즉발의 연속과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첫 회를 강렬하게 장식했습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몰입감을 높이는 연출은 
물론 이영애(차세음 역)의 파격 변신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졌습니다. 특히
‘마에스트라’에서만 볼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이 
듣는 재미까지 선사, 환상적인 4중주를 이루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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