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대호 - <4주 진단에도 무리해서 출전> "진통제 먹고 경기 뛰었다"
'금쪽상담소' 야구선수 이대호가 부상투혼을 하며
경기를 이어갔다고 알렸습니다.
2023년 11월 21일 밤 방송된 채널A예능프로그램
'금쪽상담소'에서는 야구선수 이대호가 게스트로
등장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대호는 부상을 입어도 무리해서
경기에 출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냥 당연
하게 참고 해왔다. 어깨 탈골됐을 때 움직이면서
뼈가 맞춰지는 소리가 들렸던 거 같다. 자체 치료
를 하고 경기에 출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플레이오프 직전에 4주 진단을 받았다.
무리해서 3일 만에 출전을 했다. 심한 부상이었지
만. 시합 전에 진통제로 버티면서 했다. 3점 홈런
을 냈었다. 인터뷰를 하려고 했는데 그게 어렵더
라. 부상 악화로 경기에 나가기 힘들더라. 팬들에
게 실망감을 주고 싶지 않았던 거 같다"라고 자신
의 당시 심정을 알렸습니다.
또 박나래는 이대호에게 "야구팬들이 열정적이라
경기가 졌을 때 반응도 있지 않냐"라고 질문을
건넸습니다.
이대호는 "팬들이 화났다고 족발 뼈를 던진 적이
있다. 식당 유리창에 돌을 던졌던 적도 있다"라고
과거를 회상하며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버스 앞에도 드러누웠다. 팬들의 과격
한 반응도 이해하려고 노력을 한다"라고 덧붙였
습니다.
또 "외적인 모습에도 비난을 많이 받았다. 야구를
하다 보면 슬럼프가 있을 수 있는데 살쪄서 그렇
다는 비난을 받는다. 그런 편견과도 싸우느라
힘들었다.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서 고개를 숙이
고 모자를 쓰고 다녔다. 덩치를 보고 알 수 밖에
없다. 팬들이 알아보는 것조차 무서웠다"라고
말하며 힘들었던 과거를 이야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