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 - <40년째 67㎏ 유지> "유재석 보며 자극받아"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배우 최수종이
남다른 자기 관리 원칙을 밝혔습니다.
2023년 11월 8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에서는 배우
최수종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환갑이 넘은 근황을 밝힌 최수종은 "동갑
친구들하고 있으면 그러면 어떤 어르신들이
'왜 반말하냐'고 하실 때도 있다"고 동안 면모를
뽐냈습니다.
특히 최수종은 데뷔 이후 약 40년째 67㎏를 유지
중인 근황을 밝히며 "조금 관리 안 하고 먹으면
68㎏"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어떻게 거의 40년 가까이
67㎏를 유지하냐. 꾸준하게 체중 관리하는 게
어려운 일"이라고 감탄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수종은 "그래도 내 몸은 지키기
위해서다. 운동하고 씻지 않냐. 체육관을 자주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도 다른 사람들의 몸을
많이 본다"며 "유재석을 봐도 변해 있다 싶으면
나도 조금 더 해야겠다고 자극을 받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고려 거란 전쟁'
제작비가 무려 27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최수종은 "부담된다. 그래서 좀 실수를
안 하려고 한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와 함께 최수종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주연이고
이런 걸 떠나서 제일 잘하는 게 하나 있다"며
"약속 시간보다 미리 가서 기다리고, 분위기도
파악하고 대본도 숙지한다. 지금도 똑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이 "몇 분 정도 일찍 가냐"고 묻자
최수종은 "보통 30분 이상이지만, 여유롭게 가면
1시간 정도"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유재석은 "현장에서 좀 부담스러워할
텐데. 시대가 바뀌어서 이런 것도 읽으셔야 한다.
요즘 너무 일찍 가면 불편해하더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얘기했습니다. 이를 들은 최수종은
"아무도 안 와 있다. 분장차도 안 와 있다"고
울컥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세호는 유재석을 향해 "그걸 아시는
분이 일찍 오냐"고 타박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전 30분 이상은 아니다. 20분"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