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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어떻게 먹었는지 이해할 수 없는 일본 음식 - 후구노코누카즈케 (복어 난소 절임)

맛난고 2023. 3. 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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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구노코누카즈케(ふぐの子糠漬け)

복어 난소 절임 이다.


 
복어 난소는 당연히 독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는 부위라 그대로 먹으면 
성인 5~6명 정도의 치사량에 달하는 독을 
가지고 있다.



바로 그 복어의 난소를 들어내서 30% 농도의 
소금물에 1년간 절이고,
쌀겨와 함께 나무 통에 차곡차곡 쌓아 넣고,
정어리나 멸치의 진액을 꽃에 물을 주듯이
뿌려주면서 2년 동안 더 절여서 만들어지는 
요리다.

이시카와 현에서만 제조 할 수 있고, 
국가 면허를 따서 만드는 전통 제조법으로만 
제조가 가능하다.



독이 없어지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어쨌든
독이 없어지기는 했으니까 먹는다고 한다.



대체 누가 복어 난소를 1년 동안 절이고 꺼내서 
쌀 겨에 넣어서 다시 2년 동안 절이면 
독이 없어져서 요리가 될거야, 라고 
만들 수 있었을까…….

실수하면 죽으니까 (진짜) 절대로 마음대로 
만들지는 말자...



+ 추가

맛은 실제로 먹어본 사람의 경험담에 의하면

"매우매우매우 짜고 쌀겨 냄새가 심해서 
먹기 힘들다. 구우면 냄새가 더 심해진다. 
파스타나 밥 등과 함께 먹는거지.
이 것만 덥석 베어먹는건 어려움"

라고 합니다...



뭐, 3년 동안 절인거니까 당연히 짜겠지,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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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댓글 >

한달 절이고 먹어보자 -> 사망
두달 절이고 먹어보자 -> 사망
....
12개월 절이고 먹어보자 -> 어 안죽네?


먹고 사람이 죽는다면 
사람이 죽지 않을 때까지 먹이는거야...?


아니면 누구 암살할라고 해놨다가 
와 이거 존맛이네 다시 해줘라 한거 아닐까


실수로 어따 둿다가 까먹고 몇년뒤에 발견
이런거아닐까


이거 누가 명란젓에 이름 안 적어놨어 
언제 넣어뒀는지 모르잖아!
음 맛은 있네
아 그거 복어 빼놓은건데...


나도 이렇게 생각함. 생선 진액 같은 건 
나중에 맛을 위해 추가한 거 같음


어? 한 3년 두니까 먹어도 안죽네? 
다음엔 2년만 절여볼까?
어? 한 2년 두니까 먹어도 안죽네? 
다음엔 1년만 절여볼까?
어? 한 1년 두니까…


러시아사 람 : 고사리 독있는데 어떻게 먹어? 
....어?


고사리에 독 있어??


날로 먹으면 탈남


ㅇㅇ 그래서 1년간 말린 후에 물에 불려서 
먹거나 생고사리는 데친 후에 12시간씩 물에 
담그기 4번 하면 사라져


테트로도톡신도 시간이 지나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다는 소리겠지. 안 그랬으면 바다 전체가
독으로 오염됐을테니.


 

 

접때 올라온거 보니까 저렇게 하고도 
전문기관에서 독 있나 없나 검사하고서 
판다더라 ㅋㅋㅋ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31481
한국에도 있다고 함.
일본과는 다른 방식인 듯


와 이건 10년짜리네요




정소를 먹으니 당연히 난소도 먹는 것일 뿐


아냐, 정소를 먹을 수 있는 종이 있고 
전신이(살까지) 독인 종도 있음..
지금이야 다 검사하고 종을 분류해서 안전하게
먹는거지 일반적인 정소/난소는 독덩어리임.. 


저 정도면 단순한 소금덩어리인 걸 맛 때문에 
먹는다기보단 "어떠냐, 우린 독으로 범벅된 
기관까지도 먹어봤다" 는 정복욕 때문에 
먹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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