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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식 경례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맛난고 2022. 11.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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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식 경례는 로마식 경례에서 따온게 아니다.

최근에 네오나치 새끼들이 자기들 경례는
로마식 경례에서 따온거니 시비털지 말라 
물타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례는 그 어떠한 로마시대의 사료나 
미술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면 언제 처음 등장하느냐.




무려 1784년에 그려진 이 그림에 최초로 
등장한다.

역사적 근거는 별로 없지만 이 그림 이후 
일반인들에게는 이게 로마식 경례라고 
뇌리에 박혔고.

이탈리아에서 파시스트들이 잘 알아보지도 
않고 로마경례라고 주워 섬겼다가, 
간지나 보이니까 나치들도 베껴온거.




물론 로마시대에 오른손을 든 부조나 조각상이 
있기는 하지만,

자세도 제각각이고 로마식 경례라는게 
있는지조차 밝히는 기록이 하나도 없다.

그러니 이게 그냥 환호하거나 주의를 환기하는
제스쳐인지 실제로 정형화된 의식적인 경례
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딱 봐도 나치식 경례처럼 힘있게 오른손을 
뻗는 자세는 아니다.

오른손을 드는 행위 자체는 신뢰나 
선의의 제스쳐로서 존재했지만,

기록도 없고 유물도 없으니 경례는 있다고 
할 순 없고 그냥 일상적인 제스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보는게 더 타당한 것.

즉, 군대에서 쓰는 경례가 아니라 
'여 하사시부리~'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게 
더 가까울 것이다.




그러니 이건 로마가 아니라 그냥 나치다.
어디가서 몰상식하게 로마식 경례라고 
이런 거 하고 다니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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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댓글 >

어차피 하켄 크로이츠도 나치가 쓰고나서 
금기 됐는데 저게 진짜 로마식 경례라도 
파시스트와 나치들이 쓴 뒤론 걍 금기가 맞지


??? : 아니 천년 넘게 전부터 써온건데 
왜 우리보고 욕하지?


저 그림도 경례보단 내 칼내놔 이놈아 같은대?


ㄴㄴ 저 가림 제목부터가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임. 경례같은게 맞아


무솔리니 보면 완전 1자로 쫙 피는건 
히틀러의 유산이 맞따


그냥 손들고 흔드는 표시를 그림으로 표시한게
이상하게 인식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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