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부를 구분하는 분홍소시지

 

계란옷입히고 케찹 뿌리면 개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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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케 첩 좋 아


용서해주십시오 가난처형인님!


재산 상관없이 저거 맛있으면 뭐냐? 부타?


그냥 분홍 소세지 부침을 좋아하는 거지 뭐


가난이랑 그닥 상관없는거 같은디..
그때마다 다르긴한데 스팸보단 덜 먹어서 
스팸 구운것보단 덜 질렸음


맛없긴 한데 그 오묘한 맛없음이 매력으로 
다가올때가 있더라 ㅋㅋㅋㅋ


비엔나 소세지랑 비교하면 
참 저렴한 맛이긴한데
나름 자기만의 맛 영역이 있는 녀석
은근히 아무것도 안하고 쌩으로 
우적우적 씹어먹는 것도 나름 괜찮음

이것도 어육 소시지인데 잘만 먹잖아.
결국 비율 문제.

누가 저걸 처음에 찐가난이라고 
올렸는지 모르겠다.
학교 도시락가져갈때 김치만 있는거 보고 
부모님께 투정부린적도 없나보네.


분홍소세지에 대한 시선이
미국에서 대공황시대 미트로프를 보는 
시선처럼 변한 것 같아서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긴 한 것 같다


저거 계란 입혀 먹으면 맛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