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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들이 사위에게 씨암탉을 잡아서 대접했던 이유맛난고의 정보 2022. 6. 3. 08:30반응형
장모에게 가장 귀한 손님은 사위였고, 딸을
잘 부탁한다는 간절한 마음에서 아낌없이
씨암탉을 잡아 저배했다. 농가 입장에선
씨암탉을 잡는다는 것은 병아리를 깔 수 있는
알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고, 이는 집안의
중요한 재원 하나를 버린다는 의미이다.
그 이유는, 닭을 기르는 집에서 내놓을 수
있는 최상품의 닭이 달걀 생산 및 병아리
생산 능력이 있는 암탉이었기 때문임.
그래서 닭을 기르는 가정들에서는 중요한
재산 중에 하나가 달걀 및 병아리 생산 능력
이 있는 암탉이었는데, 이런 닭을 씨암탉
이라고 하거든.
그만큼 우리의 조상들은 집에서 중요한 재산
중에 하나인 씨암탉을 잡아서 장가를 들은
사위를 아주 극진하고 융숭하게 대접해줬다
는 얘기임.
옛날에는 사위를 '백년 손님'이라고 할 정도
로 아주 귀한 존재로 여겼기 때문에, 사위가
장가를 들면 씨암탉까지 잡아줬다고
이해하면 될 거임.반응형
< +추가 댓글 >
하긴 달걀 순풍순풍 낳는 암탉이면
최소한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라는건
확정이니까 ㅋㅋ할머니들에 그 자식사랑 음식 그런거지
고마움
백숙 너무조아원래 백숙을 먹는다고 하면 개쓸모없는
수탉을 잡아야 정석임
암탉은 고기보단 알 땜에 안먹고 키우는게
정석이고
암탉을 잡는다는건 최상급 예우지
뱃속에 알까지 보너스임ㅋㅋㅋ
어찌보면 집안 하나를 초토화 시키고
먹는거네 ㅋㅋㅋㅋㅋㅋ
아버지말로는 씨암탉을 내놓는게 극진한
대접이지만 반대로 우리집 가장 귀한 자식을
내줫다 라는 의미도 들어가있다고
잘하라는 의미도 있다고 함 ㅋㅋ반응형'맛난고의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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