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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군기 때문에 107명이 죽었던 사건맛난고의 정보 2022. 1. 18. 17:19반응형
JR 서일본에선 최대 시속 130km,
표준 속도 시속 83km라는 빠른 속도의
열차를 출근 시간대에 운영함.
출근시간대라서 시간표는 칼같이 맞춰야
했는데, 이 때문에 열차가 시간대에
못 맞춰서 늦게 도착했다거나 하면
일근교육 이라는 벌을 받아야 했음.
일근 교육 기간 동안에는 기관사는
열차 운전을 못하고 회사 내에서
교육만 받아야 하는데
말이 교육이지 처벌이나 다름 없는게
상사랑 면담하면서 폭언을 듣는다거나,
철도에 떨어진 새똥을 치운다거나,
회사 사규를 백지에 다 옮겨적기,
선로 주변 제초작업하기 등을 해야했음.
거기다 이게 언제 끝나는지도 안 알려줌.
이런 일근교육을 버티다 못해
자1살한 사례도 있었음.
23세의 신입 타카미 류지로도 과거 100m
가량 오버런(브레이크 제때 못밟아서 역을
지나쳐서 세우는 경우)을 해버리는 바람에
일근 교육을 받은바 있고
2005년 4월 25일에도 72m나 오버런 하는
바람에 승객의 항의가 들어옴.
무서웠던 류지로는, 사건 보고하려는
선배한테 좀 봐달라 부탁했고
그냥 넘어가기엔 좀 큰 실수 저지른지라
(우리나라 지하철도 가끔가다 스크린도어
에 못맞춰서 1m가량 넘게가도 뒤로 빽했다
다시 멈출때 시간 좀 걸리는데, 72m나 넘어
섰다 생각하면 시간 엄청 늦어짐)
일단은 8m 정도만 오버런 했다 보고함.
시간대에 또 늦게 생기자 일근교육을
또 받게 될 까봐 겁에 질린 류지로는
그만 과속을 해버리고
코너구간에서 제한속도보다 빠르게 가는
바람에 그만 열차가 붕 뜨더니 그대로
탈선해서 아파트에 박음.
류지로를 포함한 탑승자 107명이 사망함.
이 사건 이후 일근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얘기가 많이 오고갔고, 현재는 거의 사라짐.
사고 원인에 대해 열차를 100m, 72m나
오버런하고, 코너에서 과속할 정도면
기관사 탓도 있다 보는 의견들도 많음.
물론 '그런 실력 없는 기관사를 자리에
앉힌 JR서일본이 나쁨' 으로 대부분
결론나긴 함.
< +추가 댓글 >
실수는 할수잇는데... 징계 씨게 먹긴해야
하는데.... 거기에 압박감이 저정도로 심하게
옿정도로 애를 줘 짠거면.... 쓰읍...
애초에 잘 못 하는 사람을
어거지로 쥐어 짜면서
계속 부려먹은 것 부터가 잘못된 거 같아요.
실력도 없는데
멘탈도 약한 사람을
더 잘 하는 사람으로 바꿀 생각은 안 하고
쥐어 짠 거 보면,
경력 있는 기관사는 돈 더 줘야 해서
그런가봐요.
사라진것도 아니고 거의 사라짐은 뭔....
아니 근데 눈 달고 100미터 72미터를
오버런 할 수 있냐 싶긴 하던데
졸음 운전도 아니고...
100미터는 너무한거 아닌가
저런얘를 실무에 맡긴거 자체부터가
문제네
자동차처럼 급정거를 할수 없다보니
과속하다가 제동거리를 잘못 계산 한거
같긴함.
당시 사고 기관사인 다카미 류지로
(高見隆二郞)는 23세의 젊은이로, 경력이
11개월밖에 되지 않는 초보였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충분히 숙련되지 않은 초보
기관사를 현업에 배치하였고...
걍 돈아낄려고 초보자를 냅다
배치해버린거네
참고로 JR서일본은 민영 철도 기업임
원래 국유철도였다가 JR그룹으로
다 찢어놓으면서 민영화됨
이것도 민영화의 폐해 ㅋㅋㅋ당시 차랑 충돌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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