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영진 - <억대 현금 부자> "은행 이자 연 수천만 원씩"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개그맨 
황영진이 현금 부자임을 밝혔습니다.

2024년 5월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11년 차 
개그맨 황영진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황영진에 대해 "연 이자
만 수천만 원 받는 현금 부자라는 소문이 있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구라도 "10억대가 넘는 현금이 있다란 
소리"라고 하자 황영진은 "서울에 10만 원 들고 
상경했다. 20년 넘게 열심히 절약해 은행 이자로 
연 몇 천만 원 씩 가지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를 들은 서경석도 "그런 현금을 은행에 넣고 
있는 분도 많지 않다"며 거들어 놀라움을 더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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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진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혼자 살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상적인 학생은 아니었던 것 같다. 노트 
등 여러 가지가 항상 부족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황영진은 "도시락도 오늘 이걸 다 먹으면 다음 
날 먹을 게 없었다. 연탄을 다 때 버리면 다음 날
은 춥다는 걸 어린 나이에 경험해 그때부터 아껴
두고 버티는 건 꾸준히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
습니다.

그러면서 "아내를 만나고 가족을 만들게 됐다. 
아빠가 되니까 불안해지더라. 그래서 가난을 
절대 가족들에게 물려주지 말자였다"며 "나는 좀 
힘들어도 우리 가족은 풍요롭게 잘 살게 하고 
싶다. 가난 지긋지긋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
습니다.

또 황영진은 "아내와 10살 차이가 난다. 연애할 
때 아빠, 아저씨 냄새난다고 했던 게 기억난다"
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내가 저보다 훨씬 더 공부를 많이 했었
다. 경희대 신문방송학과를 들어갔다. 우리 아내
가 자랑스럽다"고 자랑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습니다. 
아내 김다솜은 "첫 데이트를 서대문 형무소로 
끌고 갔다. 입장료가 천 원인가 그랬다. 박물관 
데이트, 시식코너 많이 다녔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었다. 짠돌
이인데도 저를 굶게 죽이지 않겠구나해서 결혼
을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다솜은 "결혼 후 개그맨 아내끼리 종종 모이면 
'네 남편 하고는 못 살아'하면서 살기 싫은 개그
맨 남편 1위로 뽑혔다. 너무 궁상맞다고"라며 
"주워오는 건 다반사고, 분리수거장 뒤질 때도 
있다. 모든 게 다 궁상인 것 같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