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인 246명이 직접 뽑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인생 시'맛난고의 정보 2023. 3. 12. 10:30반응형반응형
< +추가 댓글 >
서정주는 빼고 이육사의 청포도를 넣어주세요
시인들이 순위 매긴거라... 어쩔 수 없는 듯
서정주가 시는 정말 잘 썼지.... 악마의 재능이야
진짜 그래서 더 미워
천상병 시인의 귀천은 반드시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없넹.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집 앞이 수락산 천상병 공원이어서
자주 접할 수 있었지
시 좋았어
서정주는 논란이 좀..크흠
서정주 참 하 ㅋㅋㅋ 잘쓰지만 싫다
이걸 어찌 표현해야할지 복잡하닼
서정주는 진짜 보고 있으면 참…
그렇게 시를 잘 쓰는 양반이 참
왜 거 하…. 이런 기분
ㄹㅇ 진짴 재주는 인정하지만 걍 사람 아오ㅋㅋ
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虛空)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心中)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西山)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음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음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빗겨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개인적으로는 김소월의 초혼.....
진정해
시인이 뽑은 시선이니 시 자체로만 보자고
시인이 몰랐을 것 같진 않고
시의 아름다움만 평가한 거니까요즘 이 시가 너무 공감되더라
임팩트는 이만한 시가 없는 듯
반응형'맛난고의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터널이 좁아서 열차에 생긴 효과 - 신칸센 (1) 2023.03.14 현실에 존재하는 세계수 실제크기 - 자이언트 세콰이어 (1) 2023.03.12 새까맣게 탄 냄비 되살리는 방법 (1) 2023.03.12 어려운 것만 골라 시공하는 건설사 - 쌍용건설 (1) 2023.03.11 마닐라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실탄 발견 - 승객 200여 명 대피 (1) 202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