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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항에 대한 집착 때문에 러시아가 실제로 실행하려고 했었던 계획
    맛난고의 정보 2022. 4. 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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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제국 시절에 부동항에 굉장한 집착을 
    보이던 러시아는 어떻게든 흑해가 아닌 다른 
    바다를 통해서 해외로 진출을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실제로 러시아 제국이 이를 위해서
    구상 중이었던 계획이 바로 저것이었음. 
    카스피해와 페르시아만 중간에 있는 이란에 
    운하를 뚫는 것.

    그런데 문제는 저렇게 뚫을 운하의 길이만 
    해도 엄청나게 길었다는 것이고, 더욱이 가장 
    큰 문제였던 점은 운하가 지나가는 자리에 
    있는 이란 자체가 평지보다는 엄청 높은 
    고원 지대가 거의 대다수의 지형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임. 말 그대로 운하를 파기에는 
    최악의 조건은 다 갖춘 셈인 거지.

    그런데 러시아는 부동항을 가지고 싶다는 
    그 집착 떄문에 도저히 실현이 불가능한 계획
    을 실제로 구상까지도 했었다는 거임.
    지도의 지형을 보면 알겠지만, 도저히 운하를
    팔 수 있는 제반적이자 긍정적인 조건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야.

    러시아가 이란의 카자르 왕조와 협력해서 
    운하를 파려고 한 계획이 그냥 구상에 그쳤던 
    이유가 바로 저런 이유 때문임.




    그나마 이스라엘이 자체적으로 수에즈 운하
    를 일정 부분 대체하겠다는 목적으로 
    추진하는 '벤구리온 운하 프로젝트'도
    저 계획이랑 비슷하긴 하고 천문학적인 
    막대한 공사비가 예상되지만 그나마 
    저 이란 고원보다 지대도 좀 더 낮고 
    길이라도 짧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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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댓글 >

    파나마 운하 파는것도 돈 미친듯이 들고 
    사람도 무수히 죽었는데 전 더 지독한 
    산악지대라 사실상 불가능


    뚫을수야 있지 그럴 재력과 인력과 시간만
    있면 근데 그런돈은 미국도 못댐


    저건 좀 너무 안 되는거 같은데....
    그냥 해운, 철도, 해운 이렇게 연계 운송을 
    하는게 차라리 나을 거 같음..;;


    사해를 통과하는 평야지대로 뚫을줄 
    알았는데 그냥 산맥 관통인데?


    이스라엘에서도 그 플랜을 생각 안해본 것은
    아닌데, 사해로 뚫으려고 하면 운하의 길이만
    쓸데없이 더 길어지는지라 산을 뚫고 
    가더라도 그냥 최대한 직선으로 운하를 뚫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더라.


    이미 백해, 발트해, 흑해, 카스피해는 운하로 
    연결되어 있음


    근데 러시아가 한때나마 저 계획을 
    추진하려고 했던 이유가 보스포러스 해협은
    어찌됐든 오스만투르크(지금의 터키)가 
    장악하고 있던지라 나가는 것도 이것저것 
    제약이 있어서 마음대로 못 나갔었거든. 
    그래서 저 운하를 굳이 따로 파려고 했었던 
    거임.


    러시아가 페르시아로 밀고 내려올때 
    영국인들이 인도 침공 당한다고 호들갑 
    떨었는디 생각 좀 있는 사람들은 
    '아니, 러시아 애들 여기까지 군대 보내면 
    얼마나 보낸다고. 보내도 인도 병력 30만 
    밀어버릴 수 있을거 같냐'라면서 어이없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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