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이란, 드론과 앱을 활용해 여성 복장 규정을 강제
    맛난고의 시사 2025. 3. 15. 11:46
    반응형

     

    이란이 여성 복장 규정을 강제하기 위하여 드론과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제연합은 이란이 드론과 침입적인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반대를 억누르고 있으며, 특히 이슬람 공화국의 엄격한 복장 규정을 따르지 않는 여성들에 대해 이를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관들은 이란 보안 당국이 '국가 후원 자경단' 전략을 사용하여 택시나 구급차 등 개인 차량 내에서 복장 규정 위반 혐의를 받는 여성을 신고하도록 독려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들의 새로운 보고서는 또한 테헤란과 이란 남부에서 히잡 준수를 모니터링하기 위하여 드론과 보안 카메라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법을 어기거나 이에 항의하는 여성들은 체포, 구타, 심지어 구금 중 성폭력 등 가혹한 처벌을 받습니다.

     

     

     


    'Independent International Fact-Finding Mission on the Islamic Republic of Iran'의 조사 결과는 작년에 이란의 신정 체제가 2022년 구금 중 '마흐사 아미니'의 사망으로 이어진 '물리적 폭력'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이후에 나왔습니다.

    목격자들은 22세의 쿠르드인 여성이 체포 과정에서 도덕경찰에 의해 심하게 구타당했다고 전했으나, 당국은 그녀가 학대받지 않았으며 사망 원인을 '갑작스러운 심부전'으로 돌렸습니다. 그녀의 사망은 폭력적인 체포와 구금 위협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시위를 촉발했습니다.

     

     

     

    반응형


    보고서는 "2022년 9월 시위가 시작된 지 2년 반이 지난 지금도 이란의 여성들과 소녀들은 법률과 실제에서 체계적인 차별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그들의 삶의 모든 측면에 스며들어 있고 특히 의무적 히잡 시행과 관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국가가 기업과 개인을 히잡 준수에 동참하도록 권유하기 위하여 이를 시민의 의무로 포장하여 점차적으로 '국가 후원 자경단'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테헤란의 Amirkabir University에서는 당국이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을 찾기 위하여 입구에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고 보고서에 기록되었습니다.

    이란 주요 도로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도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을 찾기 위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조사관들은 또한 이란 경찰이 제공하는 'Nazer' 모바일 앱을 입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앱은 심사를 거친 일반인과 경찰이 구급차, 버스, 지하철 차량, 택시 등 차량 내에서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는 해당 위반이 발생한 위치, 날짜, 시간 및 차량 번호판을 추가할 수 있으며, 이 정보는 차량에 온라인으로 '표시'되어 경찰에 경고가 전달됩니다.

    그 후 등록된 차량 소유자에게 위반 사실을 경고하는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며, 경고를 무시할 경우 차량이 압수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조사단은 약 300명의 피해자와 목격자를 인터뷰했으며, 이들은 이란의 사법 체계가 실질적인 독립성을 결여하고 있음을 심도 있게 조사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문 및 기타 인권 침해 피해자들은 박해받았고 그 가족들은 체계적으로 위협받았습니다.

    또한 조사관들은 성인 3명과 아동 3명의 시위자에 대한 사법 외 처형 증거를 발견했으며, 이후 국가는 이를 자살로 일축했습니다.

     

     

     


    보고서는 구금 중에 추가적인 성폭력 사례를 확인했으며, 한 체포된 여성이 심하게 구타당하고 두 차례 모의 사형을 당한 후 성폭행 및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례를 인용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3월 18일 인권이사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