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고대 유적지에서 석조불상 발굴 - 인도양 지역과 교류의 증거

 

 

이집트의 고대 항구도시 베레니스.
(위 지도에서 오른쪽 아래 붉은 별로 표시된 곳)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파라오
프톨레마이오스 2세 필라델포스(BC 309~BC 246)
가 모후 베레니케 1세의 이름을 따서 만든 도시
이며

로마 제국 시대 이집트가
인도와 교역하면서
홍해의 무역허브로 번성했다.



2023년 4월 27일,
베레니스에서 고대 신전을 발굴하던
폴란드-미국 공동발굴팀이
특별한 유물을 발굴했다.

그것은 바로 약 71cm 높이의
하얀색 석조 불상이었다.

머리 뒤쪽에 광배(헤일로)가 표현된 석가모니는
주름이 길게 늘어뜨려진 옷을 입고
옷자락 끝을 왼손으로 쥐었으며,
왼쪽 발치에는 연꽃이 있다.

발굴 당시 불상의 오른쪽 팔, 몸통, 다리는
이미 소실된 상태였다.



발굴팀은 이 불상의 제작 시기를
서기 2세기 경으로 판단하면서

제작에 사용된 석재의 재질로 보아
튀르키예 이스탄불 남부에서 캐낸 돌로 
조각했거나 그 돌을 베레니스로 가져와서 
조각한 것으로 추정했다.

발굴팀은 이번에 발견된 불상에 대해
'로마 시대 이집트와 인도의 교역 양상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라며
그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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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진짜 별의별게 다 튀어나오는구만 저동네는


저것이 그 헬레니즘 간다라인가 
뭔가 하는 것이구마잉?


좀 봐야할 걸.
인도양 자체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고대부터 무역교류가 있던 지역이라.
굳이 알렉산더를 안 꺼내도 저렇게 조각되도 
이상한 지역은 아니어서.


근데 간다라 양식 이전엔 저런 구체적인 사람
형상의 불상이 흔치 않았음. 그 전까진 불상 대신
수레바퀴나 연꽃 같은 상징적인 물체들을 불단에
놓는 편이었거든. 시대를 보나 양식을 보나 
저건 진짜 간다라불상으로 보임


저기는 땅을파도 강바닥을 파도 사방이 유적이네


좀만 더 뒤져봐 천년퍼즐 무적권 나올듯.


일단 이집트땅을 파라 뭐든 나올것이다


이집트에서 발굴된 불상이라니 믓지다


오오 붓다시여 일어나셨습니까


이건 진짜 역대급인데????


교역 관계 증명하는 유물은 
진짜 잭팟인데 이걸 발굴하네


인도인이 가지고 관광 왔다가 
버리고 간거 아녀?...ㅎㅎ


ㅋㅋㅋ 당시 인도인이 관광으로 
이집트 간 건 더 대단한 거 아님옄ㅋ?

그리스 - 박트리아 왕국 (256 BC–c. 120 BC)
그리고 - 인도왕국 (200 BCE–10 CE)
본문 마지막 조각상 처럼 헬레니즘 시대에 
간다라 양식도 성행하고


저 시기면 우리는 청동기문화인 고조선시기겠네.
그 때 아라비아해와 인도양을 넘어 외교와 
해상무역을 했다고...?


인도양이 워낙 바람이 좋아서 
고대부터 무역한거야 유명하긴한데.
이게 ac2세기까지 올라가네.
희망봉을 봤다는 관측까지 나오는 이집트라 
못 할 무역도 아니긴한데.
막상 증거나오니 신기하네


아예 기원전에 인더스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해양을 통해 교류했다는 증거는 나온지 
꽤 됐는데 어쩌면 그시기에 나일 문명과도 
교류가 있었을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