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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의 학생들이 한국의 역사를 배울 때 잘못 배우는 부분 중에 하나 - 삼별초의 항쟁
    맛난고의 정보 2022. 8. 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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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별초의 항쟁 >


    구국 충정에 불타는 애국 군인들인 고려의 
    삼별초가 외세인 몽고에 맞서서 처절하게 
    맞서 싸우고 항전을 펼친, 자주적인 항전의 
    역사라고 1990년대 ~ 2000년대에 사회 교과서,
    국사 교과서를 통해 많이 배우게 되는 부분
    이었고 실제로 이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서술하기도 했지.

    하지만 실상은 기득권인 무신 정권을 지탱하고
    충성하면서 백성들의 고혈을 빠는 사병 집단에 
    불과했고, 최씨 무신 정권이 몰락하고 최종적
    으로는 무신 정권 자체가 원종의 몽고에 대한
    항복으로 인해 와해되면서 무신 정권 밑에서 
    꿀 빨던 추억을 잊지 못해서 발악한 것에 
    가까운 것이 실체였음.

    하지만 어디까지나 몽고가 외세였고 40여년간
    고려의 전 국토를 유린한 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포장된 것에 훨씬 가까움.

    차라리 이성계의 근거지였던 동북면의 
    사병 집단인 가별초들이 고려의 백성들에게는
    나라를 지키는데 훨씬 더 도움이 되는 
    존재들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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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ㅇㅇ. 이게 맞다.


    공민왕도 재평가 들어가야 되는데 자주성 
    운운하면서 그걸 막고 있지.


    기존에 이루어지던 교육이 
    좀 애국주의적으로 적힌 면도 있지만
    그렇다고 필요이상으로 깔 필요도 없음
    이권싸움이란걸 떠나 명백히 외세에 넘기지 
    않겠단건 사실이니까
    단적으로 비교군을 구한말 을사오적으로 
    잡아버리면 삼별초가 갑자기 대단해 보일거야
    물론 국가교육이나 이념에 따라 민족주의 성향
    이 짙은거 아니냐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대한민국의 이전국가의 마지막이 너무나도 
    끔찍했기에 대조군으로써 존중할 필요는 
    있겠지


    저 새끼들이 벌인 고려 백성들에 대한 수탈과
    학살사를 보면 딱히 쉴드 칠래도 칠 수 없을걸


    저놈들은 대조군으로 볼 것도 못 됨.
    네 말은 친일파의 대조군으로써 세도정치를 
    보자는 건데 그 놈이나 그 놈이나 자기 영달을
    위해서 백성을 수탈한 건 다를 바 없음.


    몽골이라는 외적에 대항한다고 하니 덮어두고
    애국심 고양 목적에서 그렇게 교육시켰지.


    어디까지나 역사 '교육'이기에 생기는 일임
    백성의 고혈 빨아서 지탱되던 무신정권 
    지탱했던 것도 맞고 한 편으로는 몽고에 
    항복하는 걸 거부하고 끝까지 외세에 맞서 
    싸운 것도 맞음
    어느 쪽을 중시할 것인가, 어떤 인재상을 
    길러낼 것인가의 문제임


    역사교육의 목적이 올바른 역사 전달이기보단
    애국심 고취에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지. 이 내용은 몇 십년 동안 
    이어지는 거라서 근본적으로 내용을 바꾸지 
    않는 이상 계속 이어질 듯.


    올바른 역사 가르쳐야 한다는데 그게 사실 
    제일 위험한게 '올바른'의 기준은 그럼 
    뭐인가요? 라는 게 뒤따라서ㅇㅇ


    역사교육의 방향성이 역사적 진실보단 민족심
    고취에만 집중되어서 생기는 폐해지
    그게 뭐가 문제냐고? 일본하고 중국이 열심히
    구라질 하는 것도 표면상으로는 민족 자긍심과
    애국심 고취임. 우리나라도 비슷한 선례를 
    밟아가지 않을 거라는 보장은 없음


    솔직히 말해서 교과서에 거론 될 만한 내용들
    얼마나 많음. 현재 교과서는 내가 못 보니 
    나 때까지의 얘기를 하자면 기원전 2333년 
    그 거 거짓말을 마치 거의 사실인 양 서술한 
    거나 고려사에 몽골이 일본 침략할 때 고려왕
    이 일본도 몽골의 은혜를 입어야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고 그 것도 같이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잘라 먹고 그냥 고려는 무조건 
    가기 싫었다고 설명하는 거나 거란 2차 침략
    처럼 안 좋은 역사는 무조건 축소해서 
    간략하게 서술하고 좋은 역사만 길게 서술.
    일제시대에 독립군 숫자 적고 의병 운동이 
    물론 엄청난 의미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뒤집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가르쳐야 하는데 나는 고3 
    때 1910년 진공작전과 1945년 진공작전이 
    아쉽게 실패한 대단한 그런 건 줄 알았음.
    진지하게 우리나라 교육도 민족주의 성향 매우 
    강하다고 생각함.


    애초에 삼별초는 대몽침입기에 최씨무신정권이
    자신의 친위대인 별초에다가 대몽기에 전투 및 
    통제할 부대로 편입된 애들인 몽골에게 짓밣힌 
    사람들을 모은 애들이고, 이런 성격 때문에 
    후에 최씨무신 정권 붕괴에 가담한 것임. 이런
    성격에서 보자면 무신정권의 주변세력이라고 
    단정하는 건 역사적 맥락을 보지 못 하고 
    매도하는 것. 그리고 이들이 대몽이란 몽골
    에게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군사적으로 
    압박하면서 자주국가를 유지하려고 한 거였음.
    그 과정에 정치적 권력욕이 1도 없었다는 건 
    아니지만 무신세력으로 매도당할 분들이 아님.
    그리고 이들의 항쟁에 그렇게 피해를 많이 
    봤음에도 진도-제주도 사람들의 기술은 호의적
    이었어 정당성이 있다는것인데 왜 이렇게 된
    줄이나 아냐? 공녀 받치고 기술자와 장정등 
    공인으로 받치라고 압박했으며 심지어 투항한
    송나라 장정들 아내가 필요하다고 고려인으로
    충당하려는 짓거리까지 자행하는데 그걸 허용
    하면 그게 국가임? 결국 저항 할수 밖에 
    없었음. 삼별초는 무신정권 순수 친위세력이 
    아니었고 무신정권형태로 유지할 생각도 
    없었으며 강화도에 숨어 있을려한 것도 
    아니었고 무모한 전쟁을 추진한 것도 아니었음


    삼별초는 도성의 범죄 및 경찰, 방어를 명분
    으로 최우가 만든 야별초에 몽골에게 짓밣힌 
    유가족들과 포로로 잡혀갔다가 도망 온 자들
    로써 편성된 신의군을 추가하여 삼별초로써 
    편성됨. 해당 부대는 1253년 부터 고려 본토
    에서 대몽전투를 수행했으며 1254년에 경상 
    전라 양도에 몽골로 부터 방어 전투를 
    치루었으며 기동성을 살려 곳곳에서 공격하고
    결사적으로 항쟁했다고 고려실록 등에 기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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